1. 책의 논지 응급실은 환자의 생사가 판가름 나는 곳이다. 의사로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은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리려 하는 것이다. 환자가 살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해도 마찬가지다. 교통사고를 당한 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중환자실로 전력 질주해 의식을 붙들어놓은 내용을 보면 자신의 환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다. 저자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자가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. 응급실에는 자살하려고 한 환자가 심심치 않게 실려온다. 저자는 자살시도를 한 남성에게 자신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잘 이겨내서 일하고 있다고, 기운 내시라고 따뜻한 한마디를 건넨다. 마지막으로 중요한 가치는 환자의 존엄이 존중받는 것이다. 저자도 사람인지라..